태그 : 광화문복원공사
2008/04/16   우리의 공공디자인
2008년 04월 16일
우리의 공공디자인

얼마전 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도 공공디자인의 바람이 불고 있다.
환경을 개선하자는 것은 이제 먹고 사는 문제에서 벗어나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삶을 영위하자는 것으로 해석되어 어찌보면 내가 살만큼 사는 나라에서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하지만 난 왜이럴까 이면에는 우려가 있으니 말이다.

기존 것을 부수고 새로운 것을 짓고, 기념비적인 건축물들을 억지 의미를 부여해 만드는 식의 디자인은 결코 좋은 디자인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남대문 처럼 어쩔 수 없이 다시 지어야 하는 것이 아닌 이상 말이다.

칭찬할만한 것은 칭찬하고 딴지 걸만한것은 걸어야 겠다.

[ 칭찬해주자 ]
광화문 복권사업의 공사 현장을 가림막 디자인
유명 작가의 작품이라고 한다.
복원된 광화문이 보이게 되면 없어질 터이나 그것이 곧 본 설치의 목적이자 의도일테니 그리 아깝지는 않다.
여하튼 비계를 흉하지 않게 했다는 점은 매우 좋다.

[ 딴지좀 걸자 1 ]
근데 광화문을 굳이 왜 옆으로 옮기려는 것일까...
아직도 먹고 살기 힘들어 나자빠지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데...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굳이 몇미터 옆으로 옮겨야 하는가란 말이다.
그것도 왜 하필이면 지금...
청계천에 이은 후속타인가?

[ 딴지좀 걸자 2 ]

소화전을 저렇게 바꾼단다...
뭐 말이 필요 없다.
환경 디자인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위급한 순간에 가장 중요한 정보는 무엇인가?'인데
과연 저런 소화전을 위급한 순간에 잘 찾게 될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다.
더 깊은 뭔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해봤지만...
일단 내 선에선 저건 영 아니다 싶다.
by 짱구 | 2008/04/16 01:1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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